4월 중순인데 진눈개비가 내리는 것을 보았다. 한 겨울에도 창원에서는 흔치 않는 일인데 올해 3월에 눈 구경 시켜주더니 오늘은 벚꽃과 함께 눈꽃을 피운다. 기후의 변화에 그렇게 민감한 편은 아니었지만 올해는 기후의 변화가 오락가락 심한 편이다.
이렇게 꽃필 무렵에 진눈개비가 날리면 벌이 움직이지 못해 수정도 되지 않고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해 과일농사가 흉작이 된다.
그렇지 않아도 4대강 사업으로 채소 값이 폭등을 하였는데 과일 가격도 폭등이 될까 슬며시 걱정이 된다.
그나마 남아있던 벚꽃이 힘을 잃고 떨어지는 풍경을 보면서 4원 중순의 진눈개비에 깜짝 놀란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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