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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후보에게 경남장애인인권단체연합 지지선언

천부인권 2010. 5. 28. 07:06

 

 

 

 2010년 5월 27일 11경 경상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경남장애인인권단체연합(경남장애인연맹 외 11개 단체)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변화는 교육에서부터”라고 주장하며, 이제까지 살펴본 경남교육감 후보들 중에 박종훈 교육감 후보가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가장 가까운 공약을 제시하여 지지선언을 하게 되었다며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서 경상남도 장애인 특수교육예산은 전국에서 중하위권 수준인 3.5%에 불과한 실정이며, MB정권 이후 장애인교육권에 대한 행정적 권한이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되어 정부의 책임은 축소되었고 학교자율화로 인해 더 이상 새로운 후속조치가 세워지기 어렵다. 이에 2010년 교육감 후보들은 무엇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기를 기대해 왔으나 박종훈 교육감 후보 측에서만 이를 정책 속에 반영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지지를 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 후보는 장애아동을 둔 부모가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저 아이가 저보다 하루먼저 죽는 것이 소원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커다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장애아동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성인장애인의 문제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우리사회의 여력이 거기에까지 미치치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제가 당선되면 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하는 ‘장애인정책위원회’를 만들어 그곳에서 결정되고 합의된 내용을 토대로 교육전반에 실천하게 할 것입니다.”라는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