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6월5일과 6월6일 양일간에 걸친 “제2회 대한장애인골프협회장배 전국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가 목포시 부주산의 ‘목포파크골프장’에서 있었습니다.
파크골프(parkgolf)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운동경기 이지만 일반적인 공원에 파크골프를 칠 수 있는 홀컵만 묻으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2004년에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 온 후 꾸준히 파크골프(parkgolf)를 즐기는 회원들이 노인층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매우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장애인파크골프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넘어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그 위상이 세계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애인파크골프가 생활체육으로는 이미 자리매김을 하였고 올해부터 국가가 인정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전문체육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이에 대한장애인골프협회에서는 전국장애인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목포시민과 함께하는” 제2회 대한장애인골프협회장배 전국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곳 목포시 부주산에 만들어진 ‘목포파크골프장’은 국내 최초로 건립된 경기장이라 전국장애인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광성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펼치는 이번 목포대회를 통해 경쟁과 승리도 중요하지만 만남과 이해를 소중히 여기고 장애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회복하며, 우리사회에서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기 바라며, 이제는 국제적으로 눈을 돌려 우리나라가 장애인파크골프의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국제적 기구설립과 나아가 APC, IPC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번 6.2선거에서 목포시장으로 당선한 정종득시장은 ‘파크골프 동호인이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적 운동종목인 파크골프를 통해 자신의 어려운 환경과 신체적 불편함을 잊고 강한 정신력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루어내는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삶의 자세는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통하여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파크골프의 저변확대는 물론 보급과 활성화에도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해양관광도시 목포를 찾아주신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말을 드리며 짧은 시간이지만 목포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격려사에 즈음하여 민주당 원내총무인 박지원의원은 “향후 연중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하여 파크골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애인체육의 기능향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탤 것입니다. 모든 선수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자신감을 마음껏 누리는 대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좋은 성적내시기 바랍니다.”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경남장애인골프협회 회원들도 골프채가 규격에 맞는지 장비검사를 하였고 통과한 사람들은 일정에 따라 개인전이 먼저 참가하였습니다. 일반인과 PGST2 등급의 장애인이 함께 조를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였고 모든 선수들은 파크골프의 묘미를 즐겼습니다.
처음 대회에 출전을 한 저도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엄청난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해 등위 근처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파크골프의 재미에 푹 빠져 경쟁과는 상관없이 충분히 즐겼습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는 달리 여러 개의 장비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채를 가지고 끝까지 경기를 하므로 장비구입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며 잔디가 깔려있는 공원에서 경기를 할 수 있으므로 도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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