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장애관련/장애인관련행사 및 문제

제30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파크골프경남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천부인권 2010. 6. 18. 10:00

 

 

 

2010년6월16일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제30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파크골프경남대표 선발전’이 경남장애인골프협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전국대회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선발전이라 선수로 출전한 모든 분들이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진주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새벽에 이곳에 도착하여 연습을 하여 나름 이곳 상황에 적응하고자 노력하였고, 김해 파크골프 선수들도 밀양파크골프장을 자주 이용하지만 이번처럼 잔디가 많이 자라 공이 나가지 않는 악조건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라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합니다.

 

 

 

경남에서는 밀양파크골프장 만큼 잘 만들어진 곳이 없어 밀양강 둔치에 만들어진 이곳을 이용하지만 이곳도 장애인들에게 쉽게 열려있는 곳이 아닙니다.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곳은 파크골프장의 한쪽 구석자리로 밀렸고 그것도 눈치를 보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선발전을 하고자 이곳에 왔지만 장애인들이 이용하던 곳은 거의 관리를 하지 않아 선발전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 다른 위치로 옮겨 대회를 치렀습니다. 다음에는 먼저 잔디를 깎는 작업을 한 후 경기를 하기로 하였고 잔디 깎는 기계를 빌릴 수 있다면 빌려서 하고 빌릴 수 없다면 예초기를 가져오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악조건이었지만 제30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9홀을 두 번 돌아 그 총점수를 합계하여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출전하는 방식이라 땡볕에서 푹푹 찌는 더위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만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