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고등학교 뒷길에서 토월상가 앞까지의 장애인점자블록을 보면 창원시 장애인점자블록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신월고등학교 뒷길은 녹색도로에 노란 장애인점자블록이 토월상가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창원시 전체에서 이처럼 ‘장애인안전시설 설치지침서’에 의한 [점자블록 설치유형 : 연석이곡선부인 경우]에 설치하라는 규정을 정확하게 지킨 곳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불과 35m앞 토월교을 넘어 오니 점형블록은 깨어서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쪼가리를 내어 사용을 하고 [점자블록 설치유형 : 연석이곡선부인 경우]에 설치하라는 규정을 어겼다. 선형블록은 인도의 연속선상으로 가라하고 점형블록은 시각장애인 쪼대로 가라한다.
신월지구대(창원중부경찰서 지구대) 맞은편 도로는 적갈색 바닥으로 포장이 되어 있고 건널목에는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애인점자블록은 사라져 버렸다.
신월지구대(창원중부경찰서 지구대) 정면 맞은편 도로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횡단보도를 건너기전에는 장애인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지만 오토바이 등이 횡단보도를 점유하고 있고 신월지구대에는 장애인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신월지구대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점자블록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어기고 있다.
옆 건물인 신월민원센터에는 장애인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자동차가 주차를 하여 무용지물이 되었다. 비산 돈들여 만들어 두면서 정작 사용은 불가능하게 한다면 뭐하러 혈세를 써야하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신월민원센터 끝 부분은 [점자블록 설치유형 : 연석이곡선부인 경우]의 설치방법과 다르게 하였고, 맞은편 토월상가 쪽에도 엉터리로 설치하였다.
토월상가 입구에는 [점자블록의 설치유형-두 횡단보도간 간격이 넓은 경우]의 설치방법을 무시하고 공무원 자기 마음대로 설치를 하여 장애인이 접근하는 방향에 따라 아무 곳이나 가버리게 하여 자칫 차도로 유인되어 걷다가 자동차라도 오면 꼼짝없이 사고가 날 것이다.
건너편 보도에도 [점자블록 설치유형 : 연석이곡선부인 경우]의 설치를 무시하여 선형블록은 보도의 연속선상을 유도하지만 점형블록은 차도로 가라고 유도를 하고 있다. 맹인이 간다면 사고가 나는 것은 당연지사다.
마지막으로 횡단보도를 가로막고 있는 자동차로 인하여 횡단보도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려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에 관한 의식이 결여 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장애인점자블록은 예산만 처먹는 우리나라의 애물단지로 변했는데도 어느 누구도 챙기는 사람이 없어 오늘도 엉터리 공사가 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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