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팔용대원민원센터에서 지인과 만나기로 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이곳의 장애인점자블록 설치를 보면 처음에는 위 사진의 파란선을 따라 점자블록을 설치했다가 자동차 주차의 문제가 생기자 3번이나 방향을 바꾸어 민원센터로 갈 수 있게 점자블록설치를 하였다. 이것은 장애인이 가장 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점자블록을 설치하라는 기본을 무시한 행위이다.
또한 “장애인점자블록 위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놓아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기고 무려 3대의 자동차를 점자블록 위에 주차를 하여 맹인의 접근을 막아버렸다. 이러고도 공무원이 주민을 위하여 봉사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장애인점자블록 위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규정만 있지 정작 처벌규정이 없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구호가 되어 버린 규정이다.
그리고 장애인전용주차장을 점유하고 있는 자동차는 국가유공자증명서가 붙어 있는 차량이었는데, 정작 이 차량의 주인은 이곳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공무원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국가유공자인 자신의 부친이 동승할 때에 그 가치가 있는 것이지 본인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국가유공자증명서는 무용지물인지 모르고 있을까?
장애인전용주차장은 장애인 모두가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장애인만 주차가 가능한 것임을 모르는 공무원이라면 창원시장이 교육을 다시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였다. 창원시 팔용대원민원센터에 근무하는 동장을 비롯하여 공무원들은 장애인을 위한 배려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근무하는 자들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공무원의 자질이 부족한 이러한 사람들로 인해 주민들이 힘들어지고 창원시장의 품위가 떨어짐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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