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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도통사 道統祠를 찾아보니

천부인권 2010. 8. 14. 16:30

 

선배와 진주에서 돌아오는 길에 도통사(道統祠)를 둘러보기로 하여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유수리로 향했다. 오랜만에 제4호 태풍 뎬무(DIANMU)가 300m의 많은 비를 내려 남강의 물결이 사납다.
유수리는 작심하여 찾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위치라 이번 방문이 아니면 볼 수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마을 언덕을 오르다보면 큰 건물 뒤편에 도통사가 자리하여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치다. 입구에 하마비가 세워져 있어 도통사의 권위가 어떠했는지 알게 한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어 두었다.

 

도통사(道統祠)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3호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724
 대평면 하촌리 547-2번지에 있었는데 남강댐 보강공사로 인하여 1995년 이곳으로 옮겼다. 1913년(癸丑年)에 창설하여 공자(孔子)를 주벽(主壁)으로 주자(朱子)를 배향하고 안자(安子)를 종향(從享)하여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매년 공자탄신일인 8월 27일에 제향 하고 있다.
건물은 도통사·동문당·연산재·광명각이 있고 계동문·태극문이 있다.
진주 도통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도통사의 현판은 중국에서 공자의 76대손이 직접 쓴 글씨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