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장애관련/장애인관련행사 및 문제

삼성 홈플러스 마산점의 엉터리 장애인 점자블록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천부인권 2010. 10. 14. 06:30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51-1번지에는 삼성 홈플러스 마산점이 입주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면서(문화센터 5개 강의실 및 미팅룸, 갤러리 운영, 무료 인터넷) 지역의 상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어느 정도 인지 살펴보니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1층 홈플러스 입구는 촘촘하게 돌볼라드를 박아 사람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었고, 자칫하면 돌볼라드에 받쳐 다치기도 할 듯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점자블록을 설치하면서 1.5m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안전한데 1m도 되지 않은 좁은 길을 따라 시각장애인들이 지나다니라고 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문을 통과하여 안쪽을 보니 엉터리로 장애인 점자블록을 설치하여 두었는데, 몇 달 전 직원에게 장애인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되어있으니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고쳐줄 것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붉은 큰 동그라미는 선형블록의 설치방법이 엉터리이고, 작은 동그라미는 [직각으로 방향을 전향하는 경우]의 그림처럼 설치해야 하는데, 선형블록만 방향을 다르게 설치하여 두었는데 이렇게 엉터리로 설치할바에야 차라리 선형블록을 설치하지 않은 것 보다 못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자동문을 지나야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에도 역시 장애인점자블록의 설치방법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직각으로 방향을 전향하는 경우]의 그림을 참조하여 방향을 바꾸어야하는 붉은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은 점형블록을 설치해야 합니다.

 

 

 

<2010년 10월 12일 오후 3시 36분 삼성 홈플러스 마산점 지하주차장>

 

 

<2010년 10월 12일 오후 3시 37분 삼성 홈플러스 마산점 지하주차장>


지하 1층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확보하여 두었지만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 일반인 차량이 항상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창원 롯데백화점은 주차구역에 안내인이 있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항상 확보해두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삼성 홈플러스는 이익만 쫒는 기업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의 안전에 대한 것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찾아볼 수 없는 삼성 홈플러스 마산점에서 기업의 도리를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