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부두에서 출발하기 전>
남해 충렬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형제례'가 진행 되는 동안 바다에서는‘이충무공 노량해전 수군위령제’가 열렸다.
<남해대교 아래를 지나 하동화력발전소가 있는 풍경>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 제전회’는 이충무공이 돌아가신 1598년 11월 19일은 음력이라 윤달이 있거나 하면 날짜가 달라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매년 양력 12월 16일을 기일로 정했다고 한다. 격년으로 진행하는 ‘이충무공 노량해전 수군위령제’는 남해군이 지원하고 있으며, 재전회원과 어촌계 및 지역주민 등이 관음포와 노량일대 뿐만 아니라 남해바다 일대인 순천시 묘도 해상 및 순천시 해룡면 충무사 앞까지 순회를 한 후 관음포의 순국지점에 와서 배위에서 제례를 올린다.
<광양만과 광양제철소 풍경>
이 제례는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노량해전에서 장렬히 산화하시어 살신성인의 높은 경지와 위상을 세우신 이순신 장군의 보국안민 정신과 리더쉽을 계승 발전시키고, 당시 노량해전에서 순직한 조선 및 명나라(연합수군) 수군을 추모하는 위령제이다.
<관음포 입구 이락사 첨망대 풍경>
올해도 노량부두에서 두 척의 배를 타고 관음포 및 노량인근 해역과 남해바다 일대까지 갈 계획을 세웠으나 유람선으로 가기에는 일기가 험해 묘도가 바라보이는 곳까지 갔다가 관음포 순국지점으로 돌아와 제례를 올렸다.
<선박 위에서 본 이락사 첨망대>
<위령제를 지내기 전>
<제관이 호명되고 위령제가 시작됨을 알린다>
배위에서 행하는 행사는 전 세계 모두가 선미(船尾)에서 행하는 것이 관례라 한다. 이번 해상 위령제의 초헌관은 박흥국, 아헌관 배장주씨로 이순신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맡았으며, 종헌관은 지국진 어촌계장이 맡아 진행했다.
<조.명연합군의 위령제가 배위에서 진행된다>
이순신 장군은 과하주(過夏酒)를 즐겨 먹었다고 전하는데 과하주는 여름철의 변질을 막기 위해 약주를 빚어 거기에 증류주를 더한 술로 요즘으로 표현한다면 맑은 약주에 소주를 첨가한 폭탄주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특히 과하주는 남에게 권하는 술이 아니라 장군 혼자서 자주 먹은 것으로 전하여 진다.
그래서 일까 오늘 제상에 사용한 술은 과하주처럼 맑은 청주를 사용하였다.
<위령제가 끝나고 제물을 선미에서 투하하기 직전>
<음복을 준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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