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창원 용추저수지와 용동저수지의 옛 모습

천부인권 2012. 9. 11. 07:51

 

 

 

<1968년 완공 후 용추저수지의 모습>


1981년 2월 창원농지개량조합에서 등록번호 제484호로 등록한 용추저수지 등록부에 의하면 '용추저수지'는 1966년. 12월에 착공하여 1968년 12월에 완공한 저수지로 부지면적은 74필지 110,029m²(33,283평)이고, 설치공사비가 71,902,000원이었으며, 유역면적은 266ha라고 기록하고 있다.

 

 

 

<용추저수지와 용지저수지>


당시의 도면을 보면 옛 지명이 오롯이 남아 있어 현재의 위치를 추정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용동저수지(신리)의 옛 모습>


1981년 2월 창원농지개량조합에서 등록번호 제483호로 등록한 ‘용동저수지(일명 신리저수지)’는 1947년에 완공한 저수지로 부지면적은 38,121m²이고, 당시에 추정한 공사비는 12,970,000원이며, 유역면적 45.0ha라고 기록하고 있다.

 

 

 

<용동과 신기저수지>


또한 당시의 도면을 보면 용추저수지의 기록을 하지 않고 있어 용추저수지는 이후에 건설 되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도면에서 용동저수지로 기록하고 있는 곳은 신기저수지로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곳이다. 당시 담당자가 도면에 기록을 하면서 용동저수지(신리)와 신기저수지를 착각했나보다. 위 사진을 보면 용동저수지의 현재 모습과 별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용동저수지 유역도>


청사진으로 남겨 둔 유역도를 보면 용동저수지(신리) 임을 알 수 있으므로 도면에 표기한 것은 담당자의 착각임을 잘 알 수 있다. 당시 용동저수지의 물을 이용하여 농사를 지었던 농지의 면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청사진에는 경계를 그려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