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창원교육 百年之大計를 위한 토론회

천부인권 2011. 11. 16. 17:00

 

 

<토론회에 참석한 사회자, 발제자, 토론자들의 모습>


 

“창원교육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한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11월 16일 10시 30분에 창원시청 제2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강창덕씨의 사회로 열렸다. 민주당창원갑지역위원장인 김지수씨의 발제로 시작하여 토론자로는 강영희 민주노동당 창원시의원과 홍미숙 가음어린이집 학부모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반대 창원시민대책위원회」가 10월 20일부터 ‘사림어린이집’을 필두로 14곳의 어린이집을 찾아가며 약 500여명에게 설명회를 가졌고, 1,000여명의 창원시민에게 서명을 받았다. 그리고 11월 3일부터 ‘1인 릴레이 시위’를 11월 15일 동안 하였다.

 

 

<학부모들은 시립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반대한다>

 

그리고 창원시의원들에게 “창원시 교육의 百年之大計를 위한 마음과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여건에서 튼튼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서 직영체제로 운영 중인 시립어린이집을 현행대로 계속 직영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뜻과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 하는 질의서에 서명한 28명의 의원명단을 공개 했다.


[김석규, 여월태, 강장순, 정영주, 이찬호, 노창섭, 강영희, 박해영, 방종근, 공창섭, 최미니, 이희철, 김동수, 장동화, 조준택, 황일두, 김종대, 유원석, 이옥선, 김하용, 송순호, 문순규, 이성섭, 정쌍학, 이해련, 차형보, 강용범, 김성준]


 

 

<발제자로 나선 김지수씨>

 

 

 

 
발제자인 민주당창원갑위원장 김지수씨는 국민여론조사 결과 저출산의 원인이 “과도한 양육비 부담과 보육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출산과 양육으로 인해 여성의 90%가 경력 단절을 경험했다는「창원여성회 2011년 연구보고서」내용을 인용했다.
국공립보육시설의 30%이상의 확충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직영과 위탁운영은 상호 경쟁,보완을 통한 양자 견인이 가능한 방식이므로 2가지 운영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강영희 창원시의원은 “수용자중심 보육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창원시가 자녀양육과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생산해야한다며, 통합된 창원시의 보육행정5개년 계획수립에 몇 가지 제언을 한다고 했다.
“거점보육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공립보육시설을 직영체계로 운영하고 기능을 강화하여 단계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야한다.”며, “창원시의 경우 3.3%가 국공립보육시설이고 대부분의 보육이 민간시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했다.
양질의 보육을 위해서 ‘교사와 보육환경의 질 개선’, ‘운영위원회 기능 활성화’, ‘건강가정지원센터처럼 보육정보센터의 기능과 역할강화’, ‘아동건강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보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장 분위기>

 


이곳에 모인 150여명의 학부모들 중에는 ‘창원시립 어린이집 민간위탁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있기도 하고 둥글게 모여앉아 아이와 함께 간식을 먹기도 하면서 대체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자유로운 토론회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