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동물/조류사진

먹이를 찾은 쇠딱따구리

천부인권 2012. 6. 24. 17:30

 

 

<2012/6/23 봉림산-쇠딱따구리>

 

오전에 잠시 시간이 나서 봉림산으로 올라가 온갖 잡새들을 만나려 했다. 등산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쇠딱따구리가 날아와 앉았다. 요상하게 나무에 붙어 있어 촬영하여 집에서 보니 죽은 소나무에서 작은 애벌레를 찾았다.
렌즈의 초점이 흐려져 다시 맞추는 순간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후 다른 새들도 보이지 않아 하산했다.


 

 

딱따구리과 중 가장 작은 딱따구리가 쇠딱따구리이다. 이처럼 우리말에 ‘쇠’라는 말이 붙으면 왜소하거나 잘나지 못하거나 하다는 뜻이 된다. 쇠딱따구리는 어두운 갈색의 머리에 흰색의 눈썹선과 뺨선이 있고, 등에는 흰색의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배와 옆구리에는 갈색의 세로줄무늬가 뚜렷하다. 귀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수컷에는 뒷머리 양쪽에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있다. 한국 전역에 걸쳐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학명은 Dendrocopos kizuki (Temminck, 1836)이다.[참조 : 자연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