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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사라진 검은딱새-암컷

천부인권 2012. 6. 29. 06:00

 

 

용지동 자연산학습장에는 참새들이 많이 보이는데 어느 순간 참새와 비행하는 모습이 다른 새가 순식간에 날아와 나뭇가지에 앉았다. 언뜻 보면 참새 같지만 포스가 참새와 많이 다르다. 앉아 쉬고 있던 곳과 조금 떨어진 곳이라 카메라를 들고 조금 앞으로 다가가서 한컷을 잡고 나니 검은딱새가 더 먼 곳으로 날아가 솟대에 앉았다. 뒷모습만 보여주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2012/6/28 용지동 자연산학습장>

 


검은딱새는 흔한 우리나라 여름철새라고 하는데 오늘에야 처음으로 구경을 했다. 새 도감을 보니 수컷의 머리, 등, 꼬리가 검은색이라 ‘검은딱새’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라고 한다. 암컷의 머리와 등은 어두운 회갈색이며 검은 줄무늬가 있고,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옆구리부분이 연한 적갈색을 띤다고 한다.

 

 

 


참새목 딱샛과에 속한 작은 새. 몸길이는 13센티미터 정도이며, 날개 길이는 약 7센티미터이다. 수컷의 겨울 깃은 머리 꼭대기, 어깨, 등, 허리는 검고 나머지는 갈색이며, 목 옆에는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여름 깃은 배가 흰색으로 되고 머리와 꼬리는 검은색, 가슴은 밤색을 띤다. 풀숲에 둥지를 틀고 벌레를 잡아먹고 산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Saxicola torquatus이다. [출처 : 다음-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