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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의 뜻을 담은 선면전 창원의집에서 열려

천부인권 2013. 6. 13. 17:32

 

 

 

 

 


음력 5월 5일 오늘은 설, 추석, 한식과 함께 우리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端午) 날이다. 단오로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태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이면서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다.
대표적 민속놀이는 여인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것인데 머릿결과 피부가 고와져 양기가 충만한 남자들로부터 뜨거운 유혹을 받는 날이기도 하다. 창포에는 특이한 향기가 있는데 그 냄새는 남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분향이 난다. 농경사회에서 단오는 농사일이 일시적으로 한가해지는 시기라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농사일에 필요한 노동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날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날인 만큼 한해 여름을 시원하게 잘 보내라는 뜻으로 부채를 선물하기도 하는데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제를 지내고 놀이로는 그네뛰기와 씨름이 있다.

 

 

 

 


오늘부터 17일까지  송묵회가 단오 날의 뜻 깊은 의미를 담아 창원의집에서 선면전(扇面展)을 열고 있다. 송묵회장 안희상씨는 “소박하지만 이 전시회가 무더운 초여름의 길목에서 미숙한 솜씨이지만 보는 이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시원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면전(扇面展)을 열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곳에 전시된 부채들은 판매도 하는데 판매금은 좋은 일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