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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봉의 붉은머리오목눈이

천부인권 2014. 4. 3. 19:18

 

 

<2014/4/2 창원 구산봉>

 

꼬리치레과 붉은머리오목눈이속 붉은머리오목눈이의 학명은 Paradoxornis webbiana이다. 구산봉을 오르다 보면 덤불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요란하게 먹이 활동을 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만나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뻐꾸기의 탁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강한 모성애로 인해 자신의 몸집보다 월등하게 큰 뻐꾸기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

 

 

 

 

그래서 일까 우리가 말하는 뱁새가 오목눈이가 아니라 바로 이 붉은머리오목눈이를 일컷는 이름이다.

 

 

 

 

몸길이는 약 13정도이며 등은 진한 적갈색이고 배는 황갈색이다. 수컷의 등은 핑크빛이 돌며 암컷의 색은 더 엷다. 부리는 짧고 육중하며, 재빠른 동작으로 움직일 때 긴 꼬리를 자주 좌우로 쓸 듯이 흔든다. 10~1월의 비번식기에는 110~130개체의 큰 무리를 짓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40~100개체(40~60개체가 가장 많음)의 안정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특히 새끼를 키우는 동안 부모 외에 10개체에 이르는 다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날라다 먹이는 협동번식을 하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또한 출혈성 열병의 병원체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배에 3~5개의 푸른색 타원형 알을 낳는데 흰색의 알을 낳는 둥지도 가끔 발견된다. 새끼는 곤충의 유충과 성충 및 번데기로 키우며 거미류도 비슷한 비율로 먹인다. 주로 관목과 풀밭에서 생활한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