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보호수에 붙어 자라는 주걱간버섯

천부인권 2014. 5. 6. 12:00

 

 

<2014/5/5/ 함안 군북면 주걱간버섯>

 

함안 군북면을 지나다가 숲이 좋아 잠시 차에서 내렸더니 보호수의 죽은 부분에 군집을 한 주걱간버섯을 보았다. 물론 이름을 몰라 집에서 야생버섯백과사전을 펼쳐 놓고 찾아보니 마침 사전에 나와 있다.

 

 

 

 

담자균문 균심아강,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간버섯속에 속한 주걱간버섯의 학명은 Pycnoporus cinnabarinus (Jacq.) Karst이다. 갓의 지름은 5~10cm 정도이고, 반원형 또는 부채형이며, 표면은 편평하고, 주홍색을 띤다. 갓 끝은 얇고 예리하며, 조직은 코르크질 또는 가죽처럼 질기다. 관공은 0.5~0.8cm 정도이며 선홍색이고, 관공구는 원형 또는 다각형이고, 1mm 사이에 2~4개가 있다. 대는 없고 기주에 부착 되어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고, 포자모양은 원통형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 침엽수의 고목, 그루터기, 마른 가지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하여 목재를 썩힌다.

이용 가능성 여부 : 약용버섯으로 이용된다.

참고 : 항종양성이 있어 기관지염, 풍습성 관절염[風濕性關節炎]이 있을 때 물에 달여 먹을 수 있는 약용버섯이다.

 

 

 

 

<주걱간버섯의 윗면>

 

 

 

<주걱간버섯의 아랫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