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나무의 귀라는 목이버섯

천부인권 2014. 4. 29. 06:00

 

 

<2013/7/31 용추계곡 보리수나무>

 

용추계곡의 보리수나무가 썩은 곳에 붙어있던 목이버섯(木耳)을 처음으로 채취하여 먹어 봤는데 맛은 특별히 나지는 않았고, 젤리틴질의 목이가 입 안에서 씹히는 식감은 대단히 좋았다. 인터넷에서는 활엽수의 썩은 나무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용추계곡에서 발견한 목이버섯은 대부분 썩은 보리수나무에서였다.

 

 

 

 

 

목이과, 목이속으로 분류되는 목이버섯의 학명은 Auricularia auricula이다. 크기는 2~10cm 정도이고 주발 모양 또는 귀모양 등 다양하며, 서로 유착하여 군생하며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을 이룬다. 비를 맞으면 묵처럼 흐물흐물해진다. 홍갈색 또는 황갈색에서 노후 되면 거의 검은색으로 된다. 윗면에는 극히 미세한 털이 밀집되어 있으며, 밑면은 밋밋하고 광택이 있고 자실층(子實層)으로 덮여 있다.

 

 

 

<2014/3/14 비음산 진례산성>

 

주로 활엽수의 고목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뽕나무, 물푸레나무, 닥나무, 느릅나무, 버드나무에서 발생한 것을 5목이라고 하며 품질이 가장 좋다. 표고와 같이 참나무류 원목에 종균을 접종하여 재배하며, 생산지에서는 생것으로 식용되나 일반적으로 건조시킨 것이 식용된다. 특히 중국요리에 널리 쓰인다. 세계적으로 분포한다.[출처 : 다음 국어사전]

 

 

 

 

 

목이버섯의 효능으로는 비타민D가 다량으로 들어 있어 골다공증 환자와 암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이고, 젤라틴 성분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