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16 창원 용추계곡>
창원 용추계곡 초입의 나무둥지 밑에 숨어서 찬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노란각시버섯을 발견했다. 그것도 갓이 펴지지 않은 채 딱 한 개만 보인다.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각시버섯속에 속한 노란각시버섯의 학명은 Leucocoprinus birnbaumii (Corda) Singer이다.
노란각시버섯의 갓의 지름은 2~5cm 정도로 난형에서 종형을 거쳐 편평하게 되며 가운데는 볼록 하다. 갓 표면은 솜털 같은 인편으로 덮여 있고 노란색이다.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있고, 부채살 모양이다. 조직은 노란색이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형이며, 연한 노란색으로 빽빽하다. 대의 길이는 5~8cm 정도이며, 아래쪽은 곤봉모양으로 부풀어 있고 속은 살이 없어서 비어 있다. 표면은 노란색 가루모양의 인편으로 덮여있다. 턱받이는 막질이고 쉽게 탈락한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난형이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정원, 온실, 화분 등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식용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부엽토에서 많이 발생하고, 한국 등 세계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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