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28 구산봉-절구버섯아재비>
요즘 구산봉과 봉림산에는 매일 싱싱한 버섯들이 땅을 뚫고 올라온다. 대다수가 독버섯이고 절구버섯아재비처럼 중독성이 강한 종류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따라서 버섯은 정확히 모르면 식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버섯의 조직과 주름살에 상처를 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잘 부셔진다.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에 속한 절구버섯아재비의 학명은 Russula subnigricans이고, 맹독성 버섯이라 주의를 요한다.
갓은 지름 5~12㎝로 반구형을 거쳐 깔때기 모양으로 된다. 갓 표면은 건조하고 다소 벨벳상이고, 회갈색~흑갈색인데, 중앙부는 조금 옅은 색이고 표피는 벗겨지지 않는다. 조직은 두껍고 단단하며 백색인데, 공기에 닿으면 적색을 띠고 맛과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완전붙은형이며 약간 성기고, 백색~크림색이나 상처를 입으면 적변하며, 부서지기 쉽다. 대는 3~6×0.6~2㎝로 위아래의 굵기가 같은데, 때로는 하부가 가늘고, 표면은 담회갈색으로 갓보다 옅은 색이고, 희미한 세로 홈선이 있으며, 속이 차 있다. 포자는 7~9×6~7㎛로 유구형~난형이고,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는 망목상이고, 포자문은 백색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내 땅 위에 단생~군생한다.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회색으로 변하는 모습>
독성분: 2-사이클로프로펜-1-카르복시산(2-Cyclopropene-1-carboxylic acid), 사이클로프로프-2-엔-카르복시산(Cycloprop-2-en carboxylic acid), 사이클로프로펜-3-카르복시산(Cyclopropene-3-carboxylic acid).
주) 절구버섯은 약간의 독성이 있지만 식용은 가능한데, 한국에서는 거의 먹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절구버섯아재비를 절구버섯으로 오인하여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이 종종 있다.[출처 : 다음블로그-식품독성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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