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불모산의 껄껄이그물버섯

천부인권 2014. 8. 2. 18:30

 

 

<2014/7/31 불모산-껄껄이그물버섯>

 

불모산의 중간 봉우리인 650m를 오르다 등산로 아래에 엄청난 크기의 버섯을 발견했다. 촬영 후 버섯을 따보니 버섯 대는 단단하고 갓은 물렁했다. 그리고 몇 개가 더 보였지만 모두 노화되어 말라가는 것들이었다. 혹시 먹을 수 있는 버섯인지 하나만 가지고 올려 했지만 크기가 너무 커 포기를 했다. 알고 보니 식용버섯이다. 아까워라!

 

 

 

 

그물버섯목(Boletales), 그물버섯과(Boletaceae), 껄껄이그물버섯속(Leccinum)에 속한 껄껄이그물버섯의 학명은 Leccinum aurantiacum이고, 대형의 식용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사이 혼합림 내 땅위에 홀로 또는 흩어져 발생하며, 외생균근성 버섯으로 대형의 버섯이다. 갓 표면이 갈라져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껄껄이그물버섯의 갓 지름은 7~20cm 정도로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황토색 또는 갈색이며, 융단형의 털이 있으며, 주름져 있고, 건조하거나 성숙해지면 갈라져 연한 황색의 조직이 보이고, 습하면 약간 점성이 있다. 조직은 두껍고 치밀하며 백색 또는 황색이다. 관공은 끝붙은관공형이며, 황색 또는 황록색이 되고, 관공구는 작은 원형이다. 대의 길이는 5~15cm 정도이며, 아래쪽 또는 가운데가 굵고, 황색 바탕에 황갈색의 미세한 반점이 있다. [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

 

 

 

 

<노화되어 말라진 버섯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