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UN도로의 삼색도장버섯

 

 

<2014/9/2 UN도로-삼색도장버섯>

 

UN도로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버섯들이 발생해 있다. 아마도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습기가 많다보니 다른 해에 비해 버섯류들이 많이 발생하는 듯하다. 다양한 수에 비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거나 흩어져 많은 수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UN도로를 걸으면서 우리 마을에서 버섯을 배우는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균심아강,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도장버섯속에 속한 삼색도장버섯의 학명은 Daedaleopsis confragosa (Bolton) J. Schröt이고, 식용가치는 없으며, 목재를 분해하여 자연으로 환원하는 목재부후균이다.

 

 

 

 

 

삼색도장버섯은 1년 내내 고목이나 죽은 나무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로 목재를 썩히고, 여러 개가 기와장 모양으로 겹쳐서 발생하며, 전 세계에 분포한다.

 

 

 

삼색도장버섯의 갓 지름은 2~8cm이며, 두께는 0.5~0.8cm 정도이고, 반원형 또는 편평한 조개껍데기 모양이다. 갓 표면은 흑갈색이나 다갈색 또는 자갈색 등의 좁은 고리무늬와 방사상의 미세한 주름이 있다. 조직은 회백색 또는 백황색이며, 가죽처럼 질기다. 갓 밑면의 자실층은 방사상으로 배열된 주름상이며, 주름살 날은 불규칙한 톱니 모양이고, 처음에는 회백색이나 점차 회갈색으로 된다. 대는 없고, 갓의 한 끝이 기주에 부착되어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고, 포자 모양은 원통형이다.[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