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4 창원천의 다양한 새들-흰뺨검둥오리>
창원천 가을 새 모니터을 하기 위해 창원천을 찾았더니 아직도 여름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늘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새 두 종류는 참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고, 사진으로 남긴 것들은 사진 아래 이름을 남긴다.
흰뺨검둥오리 3마리가 한창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창원천에서 부화된 새들중 일부이다. 이제는 어미와 떨어져 형제 3마리가 함께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어미와 다른 새끼새들은 보지 못했다.
<물속을 유영하는 흰뺨검둥오리>
<창원천의 때까치 암컷>
멀리 떨어져 요란스럽게 울고 있던 녀석인데 이름을 몰라 물었더니 때까치 암컷으로 확인을 해 주었다. 특징을 비교해 보니 때까치 암컷으로 확인된다. 구산봉에 서식하고 있는 때까치가 창원천 까지 접수하고 있는 것 같다.
<창원천의 직박구리>
직박구리는 떼를 지어 창원천을 날아다니면서 요란스럽게 울어 댄다. 감히 자기보다 몸집이 큰 까치까지 물리치고 활개를 친다. 계절을 따라 이동하는 새들과는 달리 텃새의 힘이 느껴진다.
<창원천의 박새>
검은 넥타이가 멋진 박새는 작은 종류의 새이긴 하지만 자신의 영역을 잘 지키는 새이다. 직박구리의 틈새에서도 이리저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보존한다.
<창원천의 쇠백로>
이른 아침에 먹이 활동을 했는지 물가에 내려오지 않고 은행나무 가로수에 앉아 몸을 말리며 쉬고 있다. 역시 쉴 때는 한발로 선다. 가을이라 혼인색은 사라지고 없다.
<창원천의 외가리>
창원천 하류에서 외가리 한 마리가 날아왔다. 물가에 앉지 않고 곧장 은행나무 가로수 꼭대기에 앉는다. 꽤 오래 머물렀다.
<창원천의 노랑할미새>
오늘은 지귀상가 앞 창원천2호교와 유목교 사이의 중간쯤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상류로부터 노랑할미새가 날아와 먹이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까치가 접근을 하지 슬쩍슬쩍 자리를 옮겨가면서 먹을 찾았는데 까치와는 꽤 가까운 거리를 유지했다. 봄에 구산봉 앤골 약수터에서 처음 만났던 노랑할미새는 역시 창원천이 주 무대인 듯하다.
<창원천의 중백로>
창원천 중상류지역인 반송대동아파트 위에서 만난 중백로는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조금만 가까이 접근하면 훌쩍 날아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 먹이 활동을 할 때는 가까이 접근을 해도 날아가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사람들의 접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황새목, 백로과에 속한 중백로의 학명은 Egretta intermedia이고, 잡식성으로 어류, 개구리, 뱀 등을 먹으며 동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호주 등에 분포한다.
여름새로 우리나라에는 4~10월 사이에 머무는데 크기 외에는 다른 백로와 구별하기 어렵다. 중부 지역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데, 번식기에 수컷의 부리는 검은색, 암컷은 약간 노란색이다. 나뭇가지나 풀 줄기로 접시 모양의 둥우리를 짓는데, 알은 푸른색을 띤 초록색이며 점은 없다.[출처 : 다음-자연박물관]
<창원천의 알락할미새>
사진으로는 처음으로 남기는 알락할미새들이 노랑할미새와 함께 어울려 이동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접근에는 민감하게 반응했고, 4마리의 알락할미새 중 두 마리는 쫒고 쫒기면서 날아다녔다. 영역 싸움인지 어미새의 가르침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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