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15 창원천-흰뺨검둥오리 어미의 조는 모습>
올해에는 창원천에서 부화에 성공하여 새끼를 키우는 흰뺨검둥오리를 만났다. 처음 병아리만한 새끼들과 쪼르르 다니던 곳은 City7 앞 창원천이었는데 점차 상류쪽으로 올라와 지금은 퇴촌 안산 앞에서 주로 먹이를 구하는 모습을 본다. 어미는 돌 위에 앉아 졸고 있고, 새끼들은 제각각 떨어져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아마도 이 새끼들은 창원천을 생활 근거지를 잡고 살아갈 듯하다. 2014년 8월 27일에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새끼는 총 8마리이다. 오늘 졸고 있는 어미 곁에 있는 새끼는 5마리만 보였는데 3마리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어미 근처에서 놀고 있는 흰뺨검둥오리>
기러기목, 오리과, 오리속에 속한 흰뺨검둥오리의 학명은 Anas poecilorhyncha이고, 영명으로는 spot-billed duck라 한다. 서식지역은 아시아, 유럽 등이며, 크기는 약 58cm~61cm이고, 체중은 약 795.0g~1.35kg으로 잡식성이라 멸종 위기도는 낮은 편이다. 부화기간은 약 26일이다.
몸길이는 61㎝ 정도이며 암갈색을 띤다. 가슴·배·옆구리(엉덩이)는 암갈색이고 등·허리·위꼬리덮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날 때에는 담색의 머리와 목, 어두운 색의 몸, 그리고 흰색의 날개와 등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고 부리는 검정색이지만 끝은 노란색이다. 암수의 형태와 색깔은 같다. '휘, 휘, 휘' 날개짓 소리를 내며, '궷, 궷'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논·호수·소택지·간척지·하천·하구·해안·연못 등 물가의 풀밭 등지에서 서식한다. 마른 풀잎과 풀줄기로 엮어서 둥지를 만들고 흰색의 알을 10~12개 낳는다. 암컷이 전담하여 알을 품으며 26일 후 부화한다. 아무르 지역, 사할린 남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동부에 분포한다. 전국 도처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남하하여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2014/8/27 유목초등학교 앞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새끼들>
<2014/8/27 새끼들을 간수하느라 경계를 서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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