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웅천 성내동 보호수3-느티나무

 

 

<2014/11/21 웅천 성내동 보호수3-느티나무>

 

‘웅천초등학교’ 울타리 쪽 진해구 성내동 399-4번지에 위치한 보호수 느티나무는 ‘웅천고등학교’ 교정의 보호수 느티나무에서 동쪽 방향으로 60m여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보호수는 웅천의 중앙도로 구실을 하는 웅천중로(熊川中路) 위로 가지를 벋고 있어 차를 타고가면서 볼 수 있는 나무이다.

 

 

 

 

보호수로 지정이 된 이 느티나무 역시 1982년 11월 10일 관리번호 12-5-21-2호로 지정되었으며, 창원시가 보호수로 지정한 상세내역을 보면 수령 270년,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650cm로 기록하고 있다.

 

 

 

 

이 보호수 앞에 세운 자연석에 새긴 안내문 역시 진해구의 다른 곳에 세운 안내문처럼 『이 나무는 우리고장의 역사와 함께한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산림법 제69조에 의거 지정·보호되고 있습니다. 이 보호수의 수려한 자태와 위엄을 후대에 길이 불려줄 수 있도록 우리시민이 모두 잘 보호하고 가꾸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귀를 적어 이 나무가 가진 특징이나 역사성을 살리지 못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한다.

 

 

 

 

그리고 이 보호수를 감싸고 있는 둥근 모양의 의자가 너무 보호수와 붙어 있어 모양이 별로 이다. 진해구가 황포돛대 옆 팽나무처럼 어느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나무 아래에는 나무를 조각 낸 것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