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장애관련/안전시설 점자블록

진해 경화동 진해대로의 안전이 실종된 도로

천부인권 2015. 1. 9. 09:57

 

 

<2015/1/7 승강기 시설 전무>

 

경화동 1129-25번지 앞 진해대로와 진해대로597번길이 만나는 지점은 육교와 교통섬 등이 건설 되어 있는 곳이다. 먼저 육교의 문제를 살펴보니 육교를 설치하고, 육교 아래에는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도로 중앙에 철책을 세워 사람들의 통행을 막아 두었다. 육교를 통해 일반인 들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런 육교를 설치하려면 승강기를 설치해야 교통약자들도 이용이 가능해 진다.

 

 

 

 

<계단의 입구에 설치해야 하는 점형블록이 없다. 노란색처럼 30cm 앞에 계단의 폭 만큼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장애인이지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는 맹인들을 위해서 점자블록을 설치해야 함에도 점자블록 설치는 육교의 어떤 곳에도 없었다. 분명 현행법을 어긴 불법 시설물에 불과하다.

 

정작 이곳은 진해대로를 설계할 때 사람이 통행하는 것을 한번 정도만 생각했더라면 육교도 필요 없고 교통섬도 설치할 이유가 없었던 곳이었지만 생각이 짧아 예산을 낭비하고 사람의 통행에 불편을 줌은 물론이고 법률까지도 위반하게 된 모양새이다.

 

 

 

 

<붉은동그라미 부분은 엉터리, 검은 화살표방향으로 유도>

 

이곳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블록을 설치했지만 점자블록 자체는 규격미달 품으로 정작 장애인이 이용하려면 혼란만 가중시키는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당연히 현재의 점자블록은 철거를 하고 규격품으로 바르게 설치를 해야 할 것이다.

점자블록이 설치 된 것도 엉터리이지만 유도하고 있는 방향이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는 교통섬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사람이 통해해서는 안 되는 곳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은 턱 낮춤을 할 필요도 없고 말뚝을 설치할 이유도 없는 곳이다.

 

 

 

 

<검은색 화살표 유도하는 곳, 노란화살표 진행방향>

 

진해대로597번길 4 앞에서 교통섬으로 유도하는 규격미달 점자블록이 안내하는 곳은 교통섬 방향이 아니라 차량이 다니는 차도로 유도를 하고 있어 이를 믿고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공무원이 점자블록이 뭔지를 몰라 사람을 죽일 덫을 설치하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이곳은 규격품을 사용하여 올바른 유도를 할 수 있도록 점자블록을 재시공해야 하는 곳이다.

 

 

 

 

<검은색 유도방향, 노란색 진행방향>

 

교통섬으로 가니 이곳 역시 점자블록은 사람을 잡을 시설로 둔갑하고 있다. 점자블록의 규격도 맞지 않지만 점자블록 설치방법을 몰라 엉뚱한 곳으로 유도를 하는 시설물은 철거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점자블록 설치를 해야 하는 곳이다.

 

 

 

<검은색 유도방향, 노란색 진행방향>

 

진해대로597번길 3 방향에서 교통섬으로 향하는 곳 역시 규격미달 품의 점자블록을 사용하여 교체가 필요하고 선형블록이 유도하는 방향이 교통섬을 향하도록 수정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동차 주차를 막는다는 이유로 말뚝을 박아 사람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행위는 행정편의주의의 표본이다. 만약 차량이 보도에 주차를 하면 끌고 가면 되는 것이지 미연에 막는다는 구실을 다는 것은 공무원들만 편하면 된다는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