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5 보성 대한다원>
봉곡평생교육센터 운영위원회의 활성화와 단합을 겸한 워크샵을 2014년 12월에 통영시 연화도에서 갖기로 계획했으나 운영위원들의 사정으로 참여가 저조하여 2015년 1월에 전라남도 해남으로 장소와 날짜를 바꾸어 시행하게 되었다.
처음 계획은 운영위원인 최미니씨의 고향 신안군 마진도를 정하였으나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353(고담부락)을 숙소로 정하게 되어 1박 2일의 “출발을 위한 출발”이란 부제를 달고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대한다원은 1939년 차 시험재배지로 사용하다 폐허로 남아있던 것을 1957년 장영섭씨가 인수하여 해발 350m, 오선봉 주변의 민둥산에 차밭을 만들고 삼나무, 편백나무, 동백나무, 목련나무 등 약 30,000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을 식재하는 경관농업을 시작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170만평에 580여 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어 1994년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인가되었다.
‘대한다원’이 이처럼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사진작가들이 다양한 모습의 아름다움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는 영화, 드라마, CF와 다큐맨터리 등 많은 방송 촬영지가 되었으며, 외국에도 알려져 외국의 관광객들도 방문을 하는 곳으로 이름이 났다.
경관농업(景觀農業)이란 농산물을 이용한 농촌경관을 통해 지역관광의 자원이 되어 농가소득 증대의 기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업 형태로 요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경관농업의 사례로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봉평 메밀꽃 축제’, 제주도의 ‘유채꽃 단지’, 등이 있다.
대한다원 전역은 금연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으며, 개장시간은 하계(3월~10월)에는 9:00~19시까지이고, 동계(11월~2월)에는 9:00~1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고 성인단체, 경로우대, 청소년(7~18세)는 2,000원이고, 지역주민과 장애인은 1,500원이다.
보성녹차밭을 걸으면 곡선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데 사람은 곡선을 볼 때 더 생각이 많아져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고 한다. 사람이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인류의 미래를 여는 지혜의 본질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명상을 통하여 얻은 정리된 생각이 진리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제시 된다.
'일상의 기록들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대강 사업과 낙동강의 현상 그리고 개비리길의 변화 (0) | 2015.07.27 |
---|---|
불모산에서 천자봉으로 가는 산행 (0) | 2015.02.28 |
창원 봉림동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 (0) | 2015.01.01 |
창원 대암산-끝나지 않은 역사 (0) | 2014.09.09 |
제주4·3 사건의 현장 ‘큰넓궤’ (0) | 201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