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면 진해현 관아 푸조나무 보호수

 

 

 

<2015/3/21 진동면주민센터 푸조나무 보호수>

 

진동면 진동리 477-2번지에 위치한 진동면주민센터 푸조나무는 진해현관아 사령청 건물 뒤편 언덕에 서있는데 1997년 5월에 창원시 지정번호 12-3-2-4-3으로 보호수 등록이 된 노거수이다. 창원시가 비석을 세워 보호수의 재원과 지정번호 등을 새겨 두었으나 창원시 보호수 지정 상세내력에는 빠져 있어 창원시의 보호수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알게 한다.

 

 

 

 

이곳 푸조나무 보호수를 알리는 비석에는 수령 200년, 수고 20m, 나무둘레 450cm, 수종 푸조나무, 지정번호 12-3-2-4-3 등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시의 보고수의 재원이 틀린 것이 많아 이 푸조나무도 재어보니 가슴높이 둘레가 493cm나 되어 비석의 기록과는 43cm나 차이가 났다. 이 나무 같은 경우는 지정일이 1997년도로 18년 전의 기록이라 이 정도는 나무가 큰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창원시가 나무의 재원기록을 18년 동안 한번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느릅나뭇과 푸조나무속에 속한 푸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학명은 Aphananthe aspera (Thunb.) Planch이다. 높이는 20m, 지름은 1m 정도로 자란다. 잎은 달걀꼴로 어긋나며, 새 가지에는 털이 있다. 봄에 담녹색의 꽃이 산방 꽃차례로 피고 가을에 콩알만 한 열매가 검게 익는다. 열매는 먹고 목재는 가구재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전라도, 경상도 및 남부지방의 표고 700m 이하와 경기도 및 북부지방에서 자란다.[출처 : 다음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