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수와 노거수

진전면 근곡리 소나무 노거수 도래솔

천부인권 2015. 4. 7. 06:30

 

 

 

<2015/4/3 진전면 근곡리 소나무 노거수 도래솔>

 

이곳 斤谷里(근곡리) 도래솔은 근곡마을을 들어가면서 마을 입구 우측 산에 위치하여 도로에서도 볼 수 있다. 도래솔이란 무덤가에 둘러 심은 소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진전면 근곡리 산 18번지는 선산김씨와 배우자 진양정씨의 합묘가 위치한 곳으로 수피가 아름다운 도래솔 한그루가 있어 찾아갔다. 도래솔에 대한 재미난 일화는 진해구 마천동 곰솔 노거수 도래솔에서 소개를 하였다.

 

 

 

 

외롭게 선 이 소나무 옆에는 도래솔을 벤 흔적이 남아 있고 앞에는 어린 도래솔이 자리하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230년으로 추정 되며, 가슴높이 둘레는 250cm이고, 높이는 16m정도 이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노거수 일수록 아래쪽에 붙은 껍질이 거북등처럼 생긴 모양을 하는데 일본의 소나무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이처럼 멋진 껍질을 가지지 못한다.

 

 

 

 

소나무의 색이 붉은 색을 띄고 있다하여 적송(赤松)이라 부르는데 소나뭇과, 소나무속에 속한 상록 침엽 교목으로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이다. 높이 35미터 내외이고, 지름은 1.8m이며, 윗부분의 껍질은 검붉고 비늘 모양이다. 잎은 두 개씩 달리고 2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자웅 동주로 수꽃 이삭은 새 가지에 달리고 암꽃 이삭은 새 가지의 끝에 달린다. 다음해 가을에 구과(毬果)를 맺는데, 달걀꼴이며 종자에 날개가 있다. 건축재, 침목(枕木), 도구재 등 용도가 다양하다. 우리나라, 일본, 만주 및 우수리 강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다음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