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22 대티리 느티나무 노거수>
진북면 대티리 688에는 ‘대티리 느티나무 노거수’라는 나이 140년 정도이고, 가슴높이 둘레 347cm이며, 나무높이가 17m인 느티나무가 있다. 이 노거수는 마을을 감고 가는 작은 도랑의 절개지 위쪽 길옆에 위치한다.
진북면 대티리의 한글 표기명은 대티리로, 한자 표기명은 大峙里(대치리)로 사용하고 있다. ‘대치리’의 ‘대치(大峙)’는 대(大:)는 크다는 뜻이고 치(峙)가 고개를 뜻하기에 대치리는 ‘한티’에서 연유하는 지명일 것이다. 대티리의 북쪽으로는 정현리, 동쪽으로는 추곡리, 서쪽으로는 영학리, 남쪽으로는 부산리가 있다. 옛 마을로는 대티[한적골재], 새집골[중촌, 조소곡], 아랫땀, 웃땀, 포구정이[괴정] 등이 있다.
이 대티리 느티나무 아래에는 나무의 뿌리 부분까지 시멘트로 포장을 하였는데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절개지 밑은 도랑이 흘러 영양분의 공급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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