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5 오서리 탑동마을의 서계정사 모습>
五西里(오서리)에는 오서 저수지, 탑동 소류지 등 못이 많으며, 탑동마을 도래솔을 찾아가면 탑동 소류지 건너편 진전면 오서리 1393번지에 위치한 西溪精舍(서계정사)의 아름다운 반영을 보게 된다. 西溪精舍(서계정사)는 조선 후기 영조 시기의 권득래를 추모하여 1934년에 후손들이 건립한 정사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五西里(오서리)는 진해현 서면에 있는 다섯 마을이라는 뜻으로 월안마을, 탑동마을, 회동마을, 동대마을, 서대마을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쓰이다가 이들을 통합하면서 五西里(오서리)라는 지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오서리 탑동마을은 탑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통일 신라 시대 절터인 『오서리 사지』가 있으며, 『창원 군지』에 의하면 옛날에 오층탑이 있었다고 한다.
<2015/5/5 오서리 탑동마을 도래솔 풍경>
‘오서리 탑동마을 도래솔’이라 명명하는 이 곰솔이 위치한 곳은 진전면 오서리 1630번지로 密城(밀성) 朴氏(박씨)의 공동 평묘가 있는 곳으로 두 그루의 곰솔만 생존해 있다. 그 중에 팔각정자 옆을 지키고 있는 곰솔의 나이는 130년 정도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220cm이며, 높이는 19m이다.
<2015/5/5 탑동마을 도래솔 곰솔과 팔각 정자의 모습>
이 도래솔 앞에는 계곡의 물이 흘러가는 도랑으로 물이 샘솟는 곳이 있는데 물맛이 좋고 아무리 가물어도 샘이 솟아나 이 물 때문에 옛날 절을 이곳에 지은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2015/5/5 탑동마을 도래솔과 팔각 정자의 모습>
<2015/5/5 탑동마을 도래솔 곰솔의 줄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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