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8 고성 천사의집 팽이버섯 대의 뿌리가 가늘어 진다.>
마창기술봉사단과 함께 찾아간 천사의집 길모퉁이 땅에 큼직한 것이 소복이 발생한 버섯을 발견하고 살펴봤지만 초보의 눈에는 알 길이 없어 다양한 곳에 문의를 하여 이름을 알았다. 바로 팽이버섯이다. 나무에서 발생한 앙증맞은 팽이버섯은 봤지만 이처럼 크고 늙은 팽이버섯을 본적이 없어 혹시 다른 것인지 의심했다. 그리고 선별 포인트가 대의 뿌리모양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송이버섯과(TRICHOLOMATACEAE), 팽이버섯속(Flammulina)에 속한 팽이버섯의 학명은 Flammulina velutipes(Curt:Fr) Sing이고, 맛 좋은 식용버섯으로 재배한 것과 달리 갓이 황갈색이고 점성도 강하다. 시장에서는 모양은 다르지만 재배한 것을 판매한다.
늦가을에서 겨울을 거쳐 봄에까지 각종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그루터기에 속생하며 눈 속에서도 난다. 저온 버섯으로 팽나무, 감나무, 느릅나무, 아까시나무, 버드나무 등 활엽수의 썩은 줄기부분, 그루터기, 땅에 묻힌 나무토막에 속생한다. 목재부후균이다.
균모의 지름은 2~8cm이며, 반구형이나 둥근산 모양을 거쳐서 차차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끈적기가 많고 황색 혹은 황갈색이다. 벨벳과 같은 미세한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연한 색이다. 살은 백색 또는 황색이다. 주름살은 백색 또는 연한 갈색이며, 자루에 대하여 올린주름살인데 간격이 넓어서 성긴다. 자루의 길이는 2~9cm이고, 굵기는 0.2~0.8cm오 연골질이며, 위아래 크기가 같고 표면은 암갈색 혹은 황갈색이다. 위쪽은 연한색이고 짧은 털로 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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