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수원무당버섯-추정

천부인권 2015. 7. 18. 06:30

 

 

<2015/7/10 태복산의 수원무당버섯 추정>

 

태복산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무당버섯류 중에는 소형인 수원무당 버섯이 간간히 보인다. 식용 할 수 있으나 대의 속이 스폰지처럼 구멍이 많아 잘 부스러지고, 특히 벌레들이 많이 꼬이는 버섯이라 거의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무당버섯목(Russulales), 무당버섯과(Russulaceae), 무당버섯속(Russula)에 속한 수원무당버섯의 학명은 Russula bella Hongo이다. 식용할 수 있으며, 소금에 절여서 겨울에 먹기도 한다. 여름가을. 침엽수(소나무류)나 활엽수(참나무류) 임지 내의 이끼사이 또는 습한 곳에 단생 또는 군생. 가끔 보인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북미.

 

 

 

 

무당버섯과(Russulaceae)에 속한다. 붉은 색을 띤(rủssula) 버섯. 젖버섯속과의 뚜렷한 차이는 유액이 없는 점이다. 대체로 붉은 색이나 보라색 등 화려한 색채의 버섯이 많다. 또 대의 살이 스펀지상(海綿狀)으로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가 많다. 주름살의 실질에는 구형세포가 있다. 지상에 나고 침엽수에 외생균근을 만드는 것이 많다. 현재 750 여종이 있다. 기준종은 무당버섯(R. emetica)이다.

이 속의 버섯들은 색깔이 화려한 버섯이 많다. 식용인 버섯이 많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색깔이 화려한 색의 버섯에 독버섯이 많다는 속설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버섯 파리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벌레들이 파고들어서 파먹기도 하고, 빨리 썩는 버섯이 많아서 거의 식용하지 않는다. 야생버섯은 독버섯이 많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기 매우 어렵고, 또 상한 버섯의 경우 구토, 위장질환 등 위험성이 크므로 식용을 권하기 어렵지만, 문헌에 식용인 것은 참고 될 수 있도록 표시하였다.

 

 

 

 

수원무당버섯은 소형으로 갓은 홍적색이다. 대는 연한 분홍색흰색이며, 오래된 침, 활엽수 임지 이끼사이에서 발생하고, 습한 곳에 난다.

갓은 24.5cm의 소형. 반구형이다가 후에 평평하게 퍼지며 중앙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다. 홍적색인데 비를 맞으면 퇴색한다. 미분상, 성숙하면 가장자리에 다소 홈선이 나타난다. 살은 흰색, 연약하다. 변색성은 없다.

  

 

 

 

 

주름살은 흰색. 후에 크림색이 된다. 폭은 약간 넓고, 약간 촘촘하거나 약간 성기며 거의 대에 떨어진 붙음. 날 부분은 때에 따라 홍색을 띤다.

대는 24cm(굵기57mm), 상하 같은 굵기 또는 밑동 쪽으로 가늘다. 연한 분홍색 또는 간혹 흰색이고 미분상, 표면에 약간 세로줄이 있다. 속은 차있거나 또는 속이 빈다.

포자는 타원형. 점모양 또는 서로 연결된 능선모양 사마귀가 덮여 있다. 6.69.0×5.26.6.

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