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애주름버섯속의 버섯

천부인권 2015. 7. 18. 16:30

 

 

<2015/7/10 태복산의 애주름버섯속의 버섯>

 

태복산 등산로의 죽은 활엽수 나뭇가지와 죽은 아까시나무에 아주 작고 앙증스런 모양의 버섯이 돋아 있어 발견 되는 대로 사진으로 담았으나 아까시나무에 무리지어 발생한 사진을 사용한다. 이름은 알지 못하고 버섯의 특징으로 애주름버섯속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안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기록된 것이 없는 버섯이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애주름버섯과(Mycenaceae), 애주름버섯속(Mycena)의 버섯이다.

 

 

 

 

 

애주름버섯과는 전에 송이과에서 새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Dictionary 2008). 현재 10(같은 속이면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 35속 포함) 705종이 이 과에 포함되어 있다. 새끼애주름버섯속, 애주름버섯속, 사촌애주름버섯속, 이끼살이버섯속 등이 있다.

 

 

 

 

애주름버섯속의 버섯은 갓이 작고 원추형이거나 종형이며 가냘픈 긴 대를 가지고 있는 버섯이다. 대가 낙엽버섯과 달리 질기지 않고 매우 연한 느낌이 있다. 대부분은 갈색, 회갈색 및 회색이나 일부는 밝은 색을 띠는 것도 있다. 대부분 갓 가장자리에 반투명의 줄무늬가 있고 주름살은 대부분 대에 치붙음이다.

 

형태가 매우 작아서 육안적 구별이 매우 어려운 경우도 많으며, 혼동되기 쉬운 버섯속에 속한다. 이 경우 현미경 하에서 낭상체(cystidia)의 형태에 따른 구분을 하기도 한다. 이 속은 대부분 주름살에 낭상체를 가지고 있다. 포자는 평활하고 투명하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현재 500 여종이 있다. 기준종은 애주름버섯(M. galericulata)이다.

 

이 속의 버섯들은 대부분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식용가치가 적다. 또 일부 식용하기도 하나, 일부 독버섯도 포함되어 있어서 식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