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9 태백동 드림로드 입구 삼색도장버섯>
정보사회연구소에서 주관하고 봉곡평생교육센터가 주최하는 “창원둘레길 400리를 걷다”에 참가하기 위하여 진해구 태백동 드림로드 입구에 도착을 해서 일행들을 기다렸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天子庵(천자암) 입구까지 걷게 되는 이번 구간은 나무박사로 통하는 박정기씨가 길잡이가 되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봉곡평생교육센터의 실무자 김경주 선생과 함께 먼저 도착을 하여 참석자들을 기다리는 동안 숲속의 버섯을 찾아보니 부러진 나뭇가지에 삼색도장버섯이 있어 촬영을 하였다.
담자균아문 (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 (Agaricomycetes), 구멍장이버섯목 (Polyporales), 구멍장이버섯과 (Polyporaceae),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 속한 삼색도장버섯의 학명은 Daedaleopsis. tricolor (Bull.) Bond. & Sing.=Daedaleopsis. confragosa var. tricolor (Bull.) Bond. & Sing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죽은 가지나 줄기에서 발생하며, 백색부패를 일으킨다. 매우 흔하게 보이며, 약용으로 항종양, 항균작용이 있다고 한다.
도장버섯속(Daedaleopsis)은 자실체가 1년생이다. 대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하거나 또는 반배착생인 것도 있다. 살은 코르크질∼가죽질, 하면 자실층은 관공상, 미로상 또는 주름살모양을 이루며, 포자는 원주형∼소시지형. 현재 6종이 있다. 기준종은 도장버섯(D. confragosa)이다.
삼색도장버섯은 소형에서 중형정도의 크기이며, 갓은 동심원상으로 다갈색. 적갈색, 자갈색이나 흑갈색 등의 테 무늬가 교호되고, 방사상으로 얕은 주름이 많이 형성된다. 자실체인 갓은 반원에서 평평한 조개껍질 형 등 다양한 모습이고, 항상 다수가 중첩해서 층층으로 군생한다. 크기는 2∼8cm×1∼4cm, 두께 5∼8mm이다. 갓 표면은 거의 털이 없으며, 살은 얇고 두께는 1∼2mm, 회백색∼연한 재목색이고, 견고한 가죽질이다.
하면의 자실층은 방사상으로 주름살이 형성된다. 주름살의 날 부분은 불규칙하게 끊어진 거치상이다. 주름의 표면은 처음에는 회백색이나 곧 회갈색∼암적갈색이 된다. 주름의 폭은 2∼6mm 정도이고 사이 간격은 1mm 정도, 오래되고 건조해 지면 주름살이 파상으로 굴곡 된다.
포자는 원주형∼소시지형. 평활, 투명, 어떤 것은 방울이 있다. 6.5∼8.5×2.5㎛.
[출처 : 한국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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