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5 봉림동 완충녹지 지역에서 본 치마버섯>
의창구 사림동 91-8번지 앞 완충녹지에 버려진 제법 굵은 감나무에서 발생한 치마버섯 만났다. 보통 집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버섯으로 1년 내내 수시로 발생해서 종종 발견하는 버섯이다.
주름버섯목(Agaricales), 치마버섯과(Schizophyllaceae), 치마버섯속(Schizophyllum)에 속한 치마버섯의 학명은 Schizophyllum co㎜une Fr이고, 항종양제의 약용으로 이용하며, 중국 윈난성 지방에서는 건강에 매우 좋아 “백삼”이라 부른다.
갓은 지름 1~3cm 정도로 자루 없이 갓의 일부분이 기주에 붙어 부채모양 또는 원모양을 이루고, 때로는 손바닥처럼 갈라지기도 한다. 갓 표면은 거친 털로 덮여 있고 백색에서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변해 간다. 주름살은 어릴 때는 백색 또는 연한 회색이다가 연한 연어살색 또는 자주색이 되며 주변부는 세로로 갈라져 2장씩 겹친 것처럼 보인다.
살(조직)은 가죽 같은 질감으로 마르면 쪼그라들고 물에 담그면 원래 상태로 된다. 포자 무늬는 백색에서 엷은 갈색으로 된다.
<2016.4.5 치마버섯의 뒷면>
어린 버섯은 식용하며, 섭취하면 자양 강장에도 도움이 되고, 항종양, 면역력 강화, 상처 치유, 황산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이 버섯의 '시조피란(sizofiran)' 성분은 암 치료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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