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비화가야의 흔적 창녕 영산 고분군

천부인권 2017. 3. 4. 12:00



<2009.10.14. 창녕 영산 고분군>

 

20091014일 창녕군 문화재를 탐방하기로 하고 나 홀로 창녕군의 여러 곳을 다녔다. 기억을 더듬어 당시를 회상하니 분명 다녀오긴 했으나 블로그에는 기록이 없다. 그래서 묵혀둔 사진들을 찾아 봤다.





창녕군 영산면 동리 374-1번지에는 창녕 영산 고분군(昌寧 靈山 古墳群)’으로 불리는 1997123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된 고분군이 있다. 이곳 안내판에는 영산읍에서 밀양 쪽으로 가는 도로 옆의 야트막한 구릉에 옛 무덤 10여기가 산재해 있다. 무덤의 형태는 직사각형인데, 네 벽면을 자연석으로 쌓아 올렸다. 이들 무덤은 천장을 판돌[板石]로 덮어 다른 지방의 무덤 형태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돌방[石室] 안의 폭이 좁고 길이가 길며 천장이 다른 지역의 무덤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적었다.





창녕 영산 고분군 주위는 모두 논이라 고분군 서너 개만 모양이 남아 있고 10여기에 달하는 다른 고분군들은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도로를 경계로 하여 북동쪽에 있는 것을 동리고분군이라 하고 남서쪽에 있는 것을 죽사리고분군(竹紗里古墳群)’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