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향교와 뿌리

창원향교 전적류 문화재자료 제635호 지정

천부인권 2017. 4. 19. 08:08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창원향교 전적류

 

창원향교는 지난 2015년 8월 소유하고 있던 창원향교 전적류(昌原鄕校 典籍類)를 경상남도에 문화재 등재를 위해 절차에 따라 자료를 재출했고 2017년 4월 13일자로 문화재자료 제635호로 지정 받았다.
이들 책은 총 9권이고, 제목은 광국지경록(光國志慶錄), 계고록(稽古錄), 계고록상(稽古錄上), 계고록중(稽古錄中), 윤음(綸音), 윤음 유경기(綸音 諭京畿), 윤음 유육도(綸音 諭六道), 윤음 유진읍綸音 諭賑邑), 탕감 윤음(蕩減 綸音) 등이다.

 

 

 

 

한문으로 기록한 윤음

 

 

 

같은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기록한 윤음


광국지경록(光國志慶錄)은 조선 선조 때의 종계변무(宗系辨誣) 완수를 축하하여 펴낸 시집이고, 계고록(稽古錄)은 사마광이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짓고 부족한 부분을 계고록(稽古錄) 20권 지어 보충하였다한다. 또한 윤음(綸音)이란 임금이 신하나 백성에게 내리는 글로 지금으로 치자면 대통령령 정도 될 것이다. 이 윤음은 한문과 훈민정음을 함께 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