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동읍 용잠리의 색다른 구름송편버섯(운지)

천부인권 2019. 5. 2. 19:11



2019.4.30. 동읍 용잠리의 구름송편버섯


구름송편버섯은 늦봄에서 가을까지 흔하게 발견된다. 보편적으로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그루터기에서 발생하며 침엽수의 죽은 나무에서도 보인다. 이번 동읍 용잠리에서 만난 구름송편버섯은 참죽나무에서 발생했는데 참죽나무의 심재부분의 색을 닮았는지 구름송편버섯의 가장자리 색깔이 황색을 많이 띠고 있어 일반적으로 흰색을 띠는 것과 달라 보인다. 또한 뒷면의 관공부분도 흰색이 아니라 황색을 띠고 있으며 가장자리부분은 갈색을 띤다. 버섯의 크기도 일반 구름송편버섯보다 큰 편이고 두께도 조금 더 두터운 편이다. 그럼에도 이 버섯은 구름송편버섯에 포함하는 것은 모든 면에서 구름송편버섯과 너무나 닮아있고 분류적으로 따로 특정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담자균아문 (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 (Agaricomycetes), 구멍장이버섯목 (Polyporales), 구멍장이버섯과(Polyporaceae), 송편버섯속(Trametes)에 속한 구름송편버섯(구름버섯, 운지)의 학명은 Trametes versicolor (L.) Llyod=Coriolus versicolor (L.) Quél.이다.
항암제, 만성간염, 항그람양성균, 항염증, 항종양, 보체활성, 면역증가, 콜레스테롤, 혈당 강하 작용이 있다. 소화기암, 유방암, 폐암 등의 효험이 있으며, 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활엽수 줄기나 가지, 그루터기, 낙지 등에 나며, 드물게는 침엽수에도 나며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매우 흔하다.





출처 및 참조
버섯대도감-최호필/아카데미북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