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민속·향토문화재

창원 팔용동 장군바위

천부인권 2019. 5. 24. 06:00



2019.5.23 팔용동 장군바위


『창원 팔용동 장군바위』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531-1에 위치하며, 이곳의 해발 높이는 30m로 「위도 35°15′06″N 경도 128°37′12″E」이다. 『창원 팔용동 장군바위』를 찾으려면 「도심속 거님길 안내도」가 있는 사화공원 만남의장에서 북쪽으로 약 60m지점의 웰빙프라자(심산유곡) 주차장 위 산기슭으로 가면 된다.
『창원 팔용동 장군바위』는 전설유적으로 땅에 붙은 길이 800cm, 폭 150cm 정도의 커다란 암괴의 표면에 직경 15cm 내외로 얇게 패인 말발굽 모양의 자국들이 20여개가 있다. 이 자국들은 장군이 탄 말의 발굽자국 흔적이라 하여 장군바위라 불렀다한다.




2019.5.23 사화공원 만남의장 오르는 입구



2019.5.23 사화공원 만남의장에 세운 안내도 


창원시에서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있어 유적지에 유적명을 적은 안내표지를 세우고 있다. 작은 흔적이라 해도 좋은 관광자원이 되고 훌륭한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향토문화재들의 발굴과 활용은 창원의 품격을 높이는 좋은 예이다. 다만 「도심속 거님길 안내도」를 만들 당시 거님길의 방향이 향토문화재에 접근하도록 하고 안내판에도 그 위치를 표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9.5.23 사화공원 만남의장 방향에서 촬영




예전에 한창 향토문화재를 찾을 당시 『창원 팔용동 장군바위』도 탐방 목록에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창원시내의 목록들은 소홀히 하게 되어 지금에서야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등명산(燈明山) 자락은 많은 유적을 안고 있는데, 북쪽의 도계동 유적과 서쪽의 반계동 유적이 대표적이다. 또한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밋밋한 마루금[稜線]에는 철기 시대의 유물산포지가 분포한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등명산 일대에는 청동기 시대-철기 시대-삼국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 생활이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9.5.23 장군바위에 새겨진 말발굽 모양의 둥근 원 모습


출처 및 참조
디지털문화대전-등명산(燈明山)/최헌섭
창원시문화유적분포지도(2005년)-창원대학교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