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를 머금은 버섯은 말라 있을 때와 조금은 달라 보인다. 이번에 만난 큰주머니광대버섯은 갓이 피지 않은 어린 개체이기도 하지만 솜털 모양의 인편이 붙어 있어 분홍색을 띤 갈색의 가루처럼 보이는 것이 없다.
그리고 다시 만난 다른 개체의 큰주머니광대버섯은 갓을 펴고 있어 그나마 알기 쉽다. 7~10월까지 발생하며 한방에서는 관절염의 치료약으로 사용하지만 독버섯으로 위장계와 신경계에 중독을 일으키며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도 있다.
아래에 지금까지 봤던 큰주머니광대버섯를 링크했다.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omycetes a-h),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의 큰주머니광대버섯은 학명이 Amanita volvata (Peck) Llyo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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