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창녕 태백산 정상에서 만난 느타리버섯

천부인권 2020. 11. 22. 15:56

2017.12.4. 창녕 태백산 정상에서 만난 느타리버섯

2017년 12월 4일 경남지역의 봉수를 찾으로 다닐 때 『제2거 간봉(6) 창녕 합산봉수』로 간다는 것이 그 옆 봉우리인 태백산의 정상에 올랐다. 그곳에서 우연히 바짝 말라있던 느타리버섯을 만났는데 채취하여 집으로 와서 물에 불렸더니 너무나 예쁜 원형으로 복원한 것을 사진에 남기고 반찬으로 해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당시에 기록을 하지 않아 오늘에야 사진을 꺼내어 기록으로 남긴다.

 

물먹은 느타리버섯 뒷면

담자균문(Basidiomycot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느타리과(Pleurotaceae), 느타리속(Pleurotus)의 느타리버섯은 학명이 Pleurotus ostreatus (Jacq.) P. Kummer이다.

 

2017.12.4. 야생상태의 느타리버섯


갓은 너비 5∼15㎝정도로 어릴 때는 자루를 중심으로 펴지다가 곧 반원모양 또는 약간 부채꼴 모양이며 가로로 짧은 줄기가 달린다. 갓 표면은 어릴 때는 푸른빛을 띤 검은색이지만 차차 퇴색하여 잿빛에서 흰빛으로 되며 매끄럽고 습기가 있다. 살(조직)은 두텁고 탄력이 있으며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에서 연한 회색이 되고 길게 내려 붙은 주름살로 주름살 간격은 약간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1∼3㎝정도로 백색이며 기부에 백색의 털이 덮여 있다. 자루는 옆이나 중심에서 나며 자루가 없는 경우도 있다. 포자는 7.5~11×3~4.5㎛이고, 무색의 원기둥 모양이고, 포자무늬는 연한 홍색~자주 회색을 띤다.
시기 : 늦가을부터 봄까지. 특히 늦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장소 : 활엽수(특히, 버드나무, 가죽나무, 미루나무)의 죽은 나무나 그루터기 등에 겹쳐서 난다. 침엽수(전나무)에서도 가끔 보인다.
이용 : 여러 요리에 사용되는 식용버섯이며, 인공 재배도 많이 한다. 항종양, 면역 증진, 항균,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섭취하면 신경 안정, 정장,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약용버섯이다.

 

출처 및 참조
한국야생버섯분류회-느타리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