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하면 우리나라에서 떠오르는 곳은 구례군 반곡마을이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산수유꽃이 피면 노랗게 물든 꽃과 마을과 함께 어우러져 그 풍광이 절경이다.
산수유는 경기도와 강원도 이남에서 자생하며, 대부분은 식재된 높이 7m정도의 나무로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3월 초에 잎보다 꽃이 먼저 개화하고 조그만 꽃이 모여 하나의 꽃처럼 핀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다. 꽃말은 지속, 불변이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 (Magnoliopsida), 장미아강 (Rosidae), 층층나무목 (Cornales),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 산수유의 학명은 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이다.
가을에 붉게 맺은 열매도 굉장히 아름답지만 민가에서 나무를 식재하는 이유는 씨를 빼내고 햇볕에 말린 과육을 약용하기 위해서 이다. 한방에서는 강장제·수렴제·해열제로 쓴다.
식은 땀을 자주 흘리거나 빈뇨증이 있을 때 열매를 술에 찐 뒤 달여 꿀에 버무려, 매일 빈속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차로 끓여 마시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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