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향기로 겨울을 깨우는 납매(臘梅)

천부인권 2021. 3. 5. 06:00

2021.3.2. 봉림동 설뫼농원의 납매

납매(臘梅)는 중국 원산이며 관상수로 널리 심는 식물이다.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여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납매(蠟梅)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꽃의 색깔이 밀랍과 비슷하고 한겨울에 꽃향기를 피워 벌을 유혹한다하여 이름이 붙었다. 

납매(臘梅)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며,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자애, 강직이다.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는 2~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창원에서는 2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좋은 향기가 난다. 납매(臘梅)는 학명에 식물의 성격을 담고 있는데, 겨울이란 뜻(Chimon), 일찍 꽃이 피는(praecox), 노랑색(Luteus)이라는 의미이다.

 

2021.3.2. 봉림동 납매

종자식물군(Angiosperms), 목련군(Magnoliids), 녹나무목(Laurales), 받침꽃과(Calycanthaceae Lindl.), 납매속(Chimonanthus), 납매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x Luteu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