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뫼에서 찍은 풍년화를 정리하다가 알게 된 것은 풍년화가 일본 원산으로 남방계 식물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에는 자생지가 없는 나무이고 모두 식재한 것이다. 활엽낙엽 관목으로 높이 3~6m, 지름 3cm정도 이다. 꽃말은 저주, 악령이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장미목(Rosales), 조록나무과(Hamamelidaceae), 풍년화속(Hamamelis), 풍년화의 학명은 Hamamelis japonica Siebold & Zucc.이다.
창원에서는 3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만발하므로 만작(滿作)이라고도 하며 전년도 가지에 꽃이 핀다. 꽃은 4장의 폭이 좁고 길게 꼬인 모양인데 겨울이나 이른 봄에 무리를 지어 빽빽이 피므로 관상목으로 각광을 받는다. 수피, 일년생가지, 잎은 약용한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했다가 파종하고, 2년째에 발아하는 경우가 많다. 삽목은 전년도 가지를 3~4월에 삽목하여 증식하나 발근율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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