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에 나오는 머위는 어느 나물보다 높은 가치가 있으며 음식이 바로 약이라는 점을 잘 알려 주는 식물이다. 옛 시골에는 집 담장 아래나 언덕 등 물기가 많은 곳에 항상 심어 두고 먹던 귀중한 나물이다.
머위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씨로도 번식은 하지만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는 게 대부분이다. 땅속줄기의 끝에서 꽃대가 나와 두상화가 다닥다닥 달려 산방 꽃차례로 핀다.
약용하는 머위는 꽃봉오리를 말린 것을 관동화(款冬花), 뿌리잎을 관동엽(款冬葉), 꽃을 봉두화(蜂斗花)라고 한다. 기침이나 가래가 나올 때 꽃을 사용하며 말려 차로도 사용한다.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아강(Asteridae), 국화목(Asterales), 국화과(Compositae), 머위속(Petasites), 머위의 학명은 Petasites japonicus (Siebold & Zucc.) Maxim이다.
'식물 > 야생화-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용추계곡의 남산제비꽃 (0) | 2021.03.08 |
---|---|
창원 용추계곡의 둥근털제비꽃 (0) | 2021.03.08 |
창원 용추계곡의 봄꽃 노루귀 현호색 꿩의바람꽃 (0) | 2021.03.02 |
창원 내서읍, 황금빛 복수초 이제야 만나다 (0) | 2021.02.20 |
창원용추계곡 분홍노루귀의 봄소식 (0) | 202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