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창원 용추계곡의 남산제비꽃

천부인권 2021. 3. 8. 16:00

2021.3.7.창원 용추계곡의 남산제비꽃

창원 용추계곡에는 정확한 이름을 다 모를 만큼 다양한 종류의 제비꽃이 핀다. 제비꽃은 66속이 우리나라에 존재하며 봄을 대표하는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비꽃을 일명 오랑케꽃이라 부르는데 제비꽃이 필 무렵 오랑케들이 한반도를 침략하기 시작하는 때여서 그런 이름이 생겼다. 

 

2021.3.7.용추계곡 남산제비꽃

창원 용추계곡에서 남산제비꽃이 피기 시작하면 각종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일찍 핀 남산제비꽃을 보게 돼 사진으로 남겼다. 남산제비꽃의 꽃말은 성실, 교양, 품위 있는 가인, 나를 생각해 다오, 등이다.

 

2021.3.7. 감도를 낮추고 찍은 남산제비꽃

제비꽃 종류는 용추계곡의 초입에서 먼저 꽃을 보게 되고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확실히 늦게 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산제비꽃을 처음 보고한 곳이 서울의 남산이었기에 남산제비꽃이라 이름을 얻게 됐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원산으로 전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잎과 꽃은 모두 뿌리에서 잎자루와 꽃대가 나오고, 잎이 갈라진 게 특징이며, 흰색 꽃잎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고 꽃잎 안쪽에 털이 있다.

 

2021.3.7. 갈방속에 잎과 꽃을 올려 필 준비를 하는 남산제비꽃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장미군(rosids), 제비꽃목(Violales), 제비꽃과(Violaceae), 제비꽃속(Viola), 남산제비꽃의 학명은 Viola dissecta var. chaerophylloide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