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추계곡에는 정확한 이름을 다 모를 만큼 다양한 종류의 제비꽃이 핀다. 제비꽃은 66속이 우리나라에 존재하며 봄을 대표하는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비꽃을 일명 오랑케꽃이라 부르는데 제비꽃이 필 무렵 오랑케들이 한반도를 침략하기 시작하는 때여서 그런 이름이 생겼다.
둥근털제비꽃은 다른 제비꽃 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종으로 꽃말은 진실한 사랑, 순진무구한 사랑이다.
여러해살이풀인 둥근털제비꽃은 뿌리에서 입과 꽃대가 뭉쳐서 올라오고 전체에 퍼진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심장형 또는 달걀 모양 심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대는 잎보다 짧고 연한 자줏빛이며 창원 용추계곡에서는 3월 초순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꽃잎 안쪽에 털이 있다.
근채根菜라하여 어린잎은 식용하고 전초를 지핵도地核桃라하며 약용하는데 청열,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고, 화농성 창양(化膿性 瘡瘍) 타박상, 칼에 베인 부분에 짓찧어서 붙여 지혈한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장미군(rosids), 제비꽃목(Violales), 제비꽃과(Violaceae), 제비꽃속(Viola), 둥근털제비꽃의 학명은 Viola collina Bess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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