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창원 용추계곡의 현호색玄胡索

천부인권 2021. 3. 13. 21:16

2021.3.13. 창원 용추계곡의 현호색

창원 용추계곡은 3월 중순부터 계곡의 초입부터 현호색류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용추계곡에는 다양한 현호색속이 서식하며 고도를 달리해서 나타난다. 

현호색玄胡索이라는 이름이 왜 생겼는지 분명치 않으나 제비꽃과 마찬가지로 오랑케가 이 꽃이 피기 시작하면 침략을 하기에 붙여진 이름은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2021.3.13. 하늘색 꽃을 단 현호색

현호색의 꽃을 보면 솟대를 연상케 하는데 속명이 희랍어 종달새(korydallis)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하늘색을 띈 꽃의 앞쪽은 입술처럼 살짝 벌어져 요염하기도 하다.

전국의 산과 들의 습한 나무 그늘에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뿌리는 덩이줄기로 되어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줄기와 잎은 연약하여 잘 부러지고 꽃말은 보물주머니, 비밀이다. 

유독성 식물이라 나물로는 사용하지 않고 덩이줄기는 햇볕에 말려 사용하고 3~4g 정도가 1회 분량이다. 모르핀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진통억제 작용이 있으며, 정혈제, 진통제, 진경제, 산후풍치 등 순환계·운동계 질환에 사용한다.

 

2021.3.13. 용추계곡 현호색

현화식물문(Anth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현호색과(Furanriaceae), 현호색속(Corydalis), 현호색玄胡索의 학명은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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