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 갔다가 화단에 있는 붓순나무 처음 보았다. 남방계 식물이라 제주도 외에는 자생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인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진도, 완도, 목포 여수 등에서 자생하며, 경상남도 진해구, 등에 분포 한다고 기록했다.
붓순나무는 늘푸른 넓은 잎을 가진 키작은 나무이며, 꽃말은 일편단심一片丹心이다. 녹색을 띤 흰꽃이 창원에서는 3월 10일경을 전후해 핀다. 잎은 가죽질이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꺾으면 향기가 있다.
다음백과에 의하면 잎과 열매의 껍질을 약용하고 향균에 효능이 있으며 모발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여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특유의 향기 때문에 벌레가 싫어하고 냄새를 잡아 주어 일본에서는 무덤에 받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의 씨앗은 독성이 있다.
피자식물(Angiosperms),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ae), 목련아강(Magnoliidae), 붓순나무목(Illiciales), 붓순나무과(Illiciaceae), 붓순나무속(Illicium) , 붓순나무의 학명은 Illicium anisatum L이다.
'식물 > 야생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자나무라 불리는 앵두나무 (0) | 2021.03.22 |
---|---|
창원 유일의 오구나무 (0) | 2021.03.18 |
봄을 노래하는 꽃 히어리 (0) | 2021.03.11 |
창원시청 화단의 신양앵두 (0) | 2021.03.09 |
산속 추위는 아직 진달래 깨우지 않았건만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