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는 순수 우리말 이름의 꽃으로 1924년 일제강점기에 처음 발견된 곳이송광사(松廣寺) 인근인데 그곳의 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 전한다.또 '송광납판화(松廣蠟瓣花)', ‘조선납판화(朝鮮蠟瓣花)' 등으로 불리는데 처음 발견된 곳의 지명 송광과 꽃이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이라 했다.
히어리는 납매, 풍년화, 영춘화와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려 주는 나무로도 유명하며, 한국특산 종이고,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이다.
꽃말은 ’봄의 노래‘이며, 낙엽교목으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노란색의 꽃은 땅을 보고 꼬리처럼 아래로 향하는데 6~8개가 종처럼 모여 달린다.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진정쌍떡잎식물(Eudicots), 범의귀목(Saxifragales), 조록나무과(Hamamelidaceae), 히어리속(Corylopsis), 히어리의 학명은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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